관광·레저·스포츠 명품 도시를 지향하는 경북 경주시가 전국야국대회 개최를 통해 지진의 아픔을 딛고 지역경제 활기와 관광도시 경주를 전국에 알리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내달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경주생활체육공원, 경주중·고 야구장 등 4개소에서 리틀·중등·여자부로 구분해 전국 29개팀에서 선수·임원·가족, 경기요원 등 1000여명이 참가한다.
시는 야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지진·태풍 등에도 안전한 관광도시 경주 홍보와 경제 활성 그리고 유소년스포츠 특구 등 굴뚝 없는 스포츠 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명품 체육도시 홍보와 축구, 야구, 태권도 등 동계훈련 최적지를 사전에 알리는 등 체육 소프트웨어 확충을 위해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
리틀부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경주시 리틀야구단 등 12팀이 참가해 21경기를 치러지며, 중등부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경주중학교를 포함해 7팀 18경기를 소화한다.
여자부는 지난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예선전을 치루고 내달 3일과 4일 경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전국 지자체 최초 창단한 여자 야구단인 경주시 마이티 야구단이 참가한다.
전 경기는 리그전으로 열려 그간의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다. 시는 경기장 4곳에 대해 사전 점검해 그물 및 구장 등을 점검하고 구급차량 3대, 의료진, 볼 도우미 등 각 구장별로 배치 등 경기소화에 만반의 준비를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년 및 여자야구선수들의 실력향상과 관광·스포츠 도시 홍보는 물론 겨울 방학철 동계훈련의 최적지룰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주/서경규 기자 seoul141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