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전국청소년천체관측대회’ 성황리 마쳐
거창 ‘전국청소년천체관측대회’ 성황리 마쳐
  • 최병일 기자
  • 승인 2016.11.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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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초·중등부 영선중·고등부 동두천고

경남 거창군이 주최하고 거창월성청소년수련원과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이 공동주관한 ‘제11회 전국청소년천체관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는 천문을 사랑하는 전국의 청소년들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고, 천문동아리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11년째 열고 있다. 특히 거창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대회 심사기준은 망원경 조립, 파인더 정렬 등을 확인하는 시연심사와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메시에, 항성 등을 찾는 실기심사로 나눠졌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동아리들은 가지고 있는 실력을 마음껏 뽐내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의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은 초·중등부의 영선중학교 ‘Antares’ 팀과 고등부의 동두천고등학교 ‘ButterStar’ 팀이 차지했다.

이밖에 경남도지사상, 경남도교육감상, 거창군수상, 경남도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상,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상을 수여했다.

특히 올해에는 청소년천문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애쓴 교사들에게 주어지는 지도교사상이 추가됐다.

참가 학생은 “대회 참가를 통해 도시에서 보지 못했던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음 대회도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거창/최병일 기자 choibi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