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참모총장 엄현성·연합사부사령관 임호영 내정
해군참모총장 엄현성·연합사부사령관 임호영 내정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6.09.19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국무회의 의결 거쳐 정식 임명

▲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내정된 엄현성 합참차장(왼쪽)과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에 임호영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사진=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19일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엄현성(58·해사35기) 합참차장,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에 임호영(57·육사38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해군참모총장 내정자 엄현성 중장은 합동참모차장, 작전사령관, 2함대사령관 등을 역임한 합동 및 해상작전 전문가다.

안보위협으로부터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한 해상작전 지휘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미래 안보환경에 대비한 전략적 식견과 군심을 결집할 역량을 겸비하고 있어 해군 참모총장 적임자로 선발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연합사부사령관 내정자 임호영 중장은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5군단장, 연합사 작전참모차장 등을 역임한 연합 및 합동작전 전문가다.

전략적 식견과 연합 및 합동작전 역량을 갖췄고 정책마인드와 군사적 감각이 뛰어나고 전시작전권 전환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엄 신임 총장과 임 부사령관은 2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정식 임명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 중장급 이하 후속인사는 10월 중 시행할 예정"이라며 "출신·지역과 무관하게 개인의 능력과 전문성·인품·차기 활용성을 고려하여 기본이 튼튼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국방 건설을 주도할 적임자를 엄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