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한석 "첫 번째 결혼 실패 후 비난 많았다"
'사람이 좋다' 김한석 "첫 번째 결혼 실패 후 비난 많았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8.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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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개그맨 김한석이 첫 번째 이혼 후 겪었던 아픔을 털어놨다.

28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한석과 그의 가족이 출연했다.

MBC 예능 이경규의 '몰래 카메라' 단역을 계기로 개그맨 생활을 시작한 김한석은 이후 배우 이상아와 결혼해 1년 만에 이혼한 아픔이 있다.

김한석은 첫 번째 결혼 생활에 대해 "(이혼 후) 정말 미움을 많이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후 맡았던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하며 밤 업소를 전전해 암 투병 중인 아버지의 병원비를 마련했다.

하지만 대중은 김한석에게 냉정했다.

김한석은 "밤 업소 행사를 뛰면 과일부터 컵, 얼음까지 갖고 나와서 나쁜 놈이라고 던지는 거다. 온몸에 과일 맞고 머리 다 젖어도 '죄송합니다' 사과했다"고 그 때 일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근데 그 미움에 '나 왜 미워해요?'라고 해본 적 없다"며  "그냥 너무 힘들더라. 너무 대한민국에서 날 안 받아주니까 너무 힘들더라"고 그동안 아팠던 속내를 드러냈다.

현재 김한석은 중학교 동창이자 첫사랑인 박선영씨와 재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