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GPS 전파교란 중단… 위기대응 단계 ‘주의’ 유지
北, GPS 전파교란 중단… 위기대응 단계 ‘주의’ 유지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04.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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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 받은 항공기 1007대·선박 715척·이통 기지국 1794곳 확인

북한의 GPS(인공위성위치정보) 전파 교란이 지난 5일 오후부터 중단됐다.

6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GPS 교란 신호 유입이 5일 오후부터 중단됐으며 오늘 정오까지는 유입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는 당분간 GPS 위기대응 단계를 ‘주의’로 유지하며 위기대응 단계를 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부는 교란 신호가 간헐적으로 10시간 이상 중단됐다가 다시 들어오기도 하는 등 신호 유입의 양상이 불규칙하므로 섣불리 경계를 풀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달 31일부터 엿새간 계속된 북의 GPS 교란 전파로 전날까지 영향을 받은 항공기는 모두 1007대, 선박은 715척, 이동통신 기지국은 1794곳으로 집계됐지만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