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이티 여자 야구단, 전국대회 첫 경기 11대4 대승
경주 마이티 여자 야구단, 전국대회 첫 경기 11대4 대승
  • 서경규 기자
  • 승인 2016.03.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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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시 마이티 여자야구단이 지난 26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야구장에서 열린 ‘제6회 CMS기 전국여자야구대회’에서 첫 승리했다.

지난달 창단한 경주시 마이티 여자 야구단이 지난 26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야구장에서 열린 ‘제6회 CMS기 전국여자야구대회’에 참가해 첫 승리를 안았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마이티야구단은 상대팀으로 경기력이 막강한 무한패밀리여자야구단을 맞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시종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친 결과 11대 4로 대승을 거뒀다.

다음달 10일까지 주말 6일간 열리는 이번 ‘제6회 CMS기 전국여자야구대회’는 센트럴메디컬서비스(주)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최하는 전국 여자야구 4개 대회 중 하나로, 올해 대회에는 40개 팀이 참가했다.

마이티 여자 야구단은 이 대회를 시작으로 5월에는 익산시장기 전국야구대회, 7월에 KBO총재배 전국야구대회, 10월에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는 5월 새로운 전국대회를 개최할 계획에 있다. 대회명칭은 지혜와 덕망으로 삼국통일의 기초를 다진 선덕여왕의 명칭을 따서 ‘선덕여왕배 전국 여자야구대회’로 정할 계획이다.

장상택 체육지원팀장은 "경주시는 유소년 스포츠 특구 지정 등 체육도시로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축구, 태권도, 야구 등 인기종목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주시 마이티 여자 야구단이 창단 후 참가한 첫 경기에서 대승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선수 육성과 경주 야구인프라 확충으로 스포츠 명품도시 기반을 구축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목 총감독은 "선수들의 기량과 경기력을 분석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도와 훈련으로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반드시 본 대회를 우승해 전국을 대표하는 명문구단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신아일보] 경주/서경규 기자 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