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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전면 중단, 연령·이념성향별 확연한 온도차
개성공단 전면 중단, 연령·이념성향별 확연한 온도차
  • 배상익 기자
  • 승인 2016.02.12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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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 결정이다" 47.5% VS "잘못한 결정이다" 44.3%

정부가 개성공단 기업의 가동을 전면 중단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갑록을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 여론 역시 찬반이 팽팽하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1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잘한 결정이다"라는 응답이 47.5%, "잘못한 결정이다"라는 응답이 44.3%로 나타났다. 나머지 8.2%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53.9%)와 부산·경남·울산(50.6%)에서 부정적인 응답이 우세한 반면, 대구·경북(76.2%)에서는 긍정적인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잘한 결정 43.7% vs 잘못한 결정 46.8%)과 대전·충청·세종(49.4% vs 46.1%)에서는 두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양상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와 50대 이상 간에 극명하게 엇갈리는 반응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부정적인 의견은 30대(30.4% vs 60.7%)와 40대(39.0% vs 59.9%), 20대(29.8% vs 54.6%) 등 젊은층에서 높이 나타났고, 60세 이상(74.8% vs 16.1%)과 50대(56.4% vs 36.1%)에서는 긍정적인 의견이 훨씬 많았다.

이념 성향별로도 보수층에서는 "잘한 결정이다"는 응답이 66.6%, 진보층에서는 "잘못한 결정이다"는 응답이 67.9%로 각각 확연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이다.

[신아일보] 배상익 기자 news1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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