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직계가족 및 삼성가 일가 친척 참석… 여주에 안장
영결식은 이날 8시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차남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등 직계가족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등 삼성가 일가 친척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정대철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손병두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임태희 전 대통령실 실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도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날 오전 7시 발인식 이후 서울대병원 빈소에서 이 전 회장의 시신을 식도 출발한 운구차는 고인이 부친 등과 함께 살던 장충동 집 앞에 잠시 머물렀다가 오전 8시경 CJ 인재원 앞에 도착했다.
운구 차량에서 내린 고인의 손녀사위 정종환씨가 영정사진을, 고인의 손자 이호준씨가 위패를 들었다.
김동건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영결식은 개식사와 묵념, 추모영상, 추도사, 조사, 헌화, 폐식사의 순서로 50분가량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장지는 골프장 입구로부터 차로 약 5분 거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맹희 명예회장은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현지시간 오전 9시39분 별세했다.
이맹희 전 회장은 2012년 폐암 2기 판성을 받고 일본에서 폐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림프절로 전이돼 그동안 중국 베이징에서 투병 생활을 해왔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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