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시어머니 목졸라 살해한 50대 며느리
잠자는 시어머니 목졸라 살해한 50대 며느리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5.04.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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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중 말다툼 했는데 화 참지 못해서.."

말다툼을 한 뒤 잠을 자는 시어머니를 목졸라 살해한 50대 며느리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시어머니의 목을 졸라 살해한 이모(52·여)씨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4일 오전 2시경 잠을 자고 있는 시어머니 최모(84·여)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다.

당시 '어머니가 숨졌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씨의 목이 졸린 흔적을 발견하고 이씨를 추궁해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에서 이씨는 "전날 저녁식사 도중 말다툼을 했는데 화를 참지 못해 남편이 자는 사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유족의 동의아래 부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