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대체로 구름 많고 포근…나들이 ‘무난’
[주말날씨] 대체로 구름 많고 포근…나들이 ‘무난’
  • 온케이웨더
  • 승인 2015.03.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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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토요일 늦은 밤부터 일요일 오전 중부 ‘비’…강수 5mm 미만”

 

제주도에서 벚꽃이 개화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봄기운이 만연해지고 있다. 이번 주말은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동안 따뜻할 것으로 보여 나들이하기에 무난하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 늦은 밤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에 비 소식이 있지만 비의 지속시간이 짧고 강수량도 5mm 미만으로 적어 주요 활동시간대에는 바깥활동하기에 무난하겠다”며 “하지만 대기의 건조함은 계속돼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 오전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옴에 따라 밤부터 점차 흐려지겠고, 늦은 밤 서울과 경기도, 충남서해안에 비가 시작되겠다. 기압골이 우리나라 북쪽으로 통과되면서 일요일 오전까지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서는 약한 비가 조금 내리겠다. 오후부터는 점차 고기압의 영향을 받기 시작해 날씨가 개겠고, 전국에 구름만 다소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흐려지겠다. 늦은 밤부터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낮 기온은 17℃ 안팎까지 올라 포근하겠다.
 
호남과 제주도 역시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밤부터 흐려지겠다. 낮 기온은 20℃ 내외로 포근하겠지만 일교차가 크겠다. 일요일은 구름 많은 하늘이 이어지겠고 한낮에 전주 19℃, 광주는 21℃로 전망된다.
 
영남지방도 토요일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흐린 하늘이 예상된다. 한낮에 대구가 22℃까지 오르는 등 따뜻하겠다. 일요일은 구름 많은 가운데 토요일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
 
강원동해안지방은 토요일 대체로 맑겠다. 하지만 일교차가 10℃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일요일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한낮에 속초 16℃, 강릉은 17℃로 예상된다. 
 
힌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윤지향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 속에 포근해 야외활동하기에 무난하겠다. 다만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고, 대기의 건조함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와 화재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