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보건소 간디스토마 무료 검사·투약 실시
진주보건소 간디스토마 무료 검사·투약 실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5.03.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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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보건소는 이달부터 간디스토마 무료 검사 및 투약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진주시는 진양호 및 남강유역을 끼고 있어 민물고기 생식(날 것)을 할 수 있는 쉬운 환경에 노출돼 있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높은 간흡충(간디스토마)감염률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보건소가 2006년부터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간흡충(간디스토마)감염위험이 높은 수변지역을 중심으로 기생충퇴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음에도 지난해 조사결과 평균 1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시는 검사대상지역을 남강수계 및 남강샛강 유역의 인접 수변지역인 지수면, 사봉면, 진성면을 표본조사 지역으로 선정했다.

또 이달부터 이장회의와 연계해 사업 설명회를 실시 한 후 30세 이상 성인 1000명에게 집중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특히 간디스토마 퇴치를 위해 연중 전시민을 대상으로 무료검사 및 무료투약을 실시한다.

검사희망자는 보건소 1층 병리검사실로 방문해 간디스토마검사를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749-4976, 4982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