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수입 과자 판매업소 무더기 적발
불법수입 과자 판매업소 무더기 적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5.01.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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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본산 과자 판매업소 7곳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입건

▲ 불법 수입된 일본산 수입과자 진열판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와 부산검찰청은 중구 부평동 깡통시장 내 수입품 취급 판매점들을 단속해 수입통관절차를 거치지 않은 일본산 과자를 판매한 7곳을 적발,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특사경 측은 이번 단속은 수입식품의 유통체계를 확립하고 판매질서를 유지하려는 것이라며 단속된 제품은 일본을 왕래하는 소위 보따리상 등이 정식 수입통관절차를 거치지 않고 반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사경은 우리나라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색소의 함유 여부, 방사선 등 안전성 검사를 거쳐 수입해야 하는데 단속된 과자는 아무런 검사 없이 유통됐다고 덧붙였다. 

특사경 관계자는 "불법 수입돼 안전성이 의심되는 식품, 한글표시 사항 등 표시기준을 위반한 수입식품의 유통·판매하는 행위는 시민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이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