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와 다양한 소통의 장 마련
외국인근로자와 다양한 소통의 장 마련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4.10.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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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공단 경기서부지사, 60종의 체험부스와 10여개 공연 펼쳐
▲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는 지난 25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풍성한 ‘다문화&과학축제’를 개최했다.

[신아일보=안산/문인호 기자]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지사장 이규남)는 지난 25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열린 ‘다문화&과학축제’에서 외국인근로자와 함께 다양한 체험과 재해예방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청과 시흥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안전보건공단의 외국인재해예방 업무협약기관인 시흥시 외국인 복지센터, 시흥시보건소 등이 협력했다.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해 일반시민 50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총 60종의 다문화·과학 체험부스와 12개 이상의 공연 등으로 풍성하게 치러졌다.

특히 우리말을 익힌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반시민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각 체험부스에서 활약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기서부지사는 외국인 근로자 재해예방을 위해 시흥시보건소와 6개 국어(한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로 공동 제작한 안전보건자료집 ‘외국인 근로자 재해 ZERO 건강UP’을 무료로 배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매뉴얼은 외국인이 알아야할 안전수칙과 무료로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 등 다양한 안전보건정보를 담고 있다.

이밖에도 경기서부지사는 산업현장 4대 기본수칙 지키기(안전보건교육실시, 보호구 지급 및 착용, 안전작업절차 지키기, 안전보건표지부착) 현수막을 게재하고 홍보물을 배부하며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만들기에 힘썼다.

또한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관심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이해할 수 있는 설문 조사를 실시해 이들의 애로사항을 들어보고 일반시민과 교감하는 시간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