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조기 정상화 물꼬 트다
서남대, 조기 정상화 물꼬 트다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4.09.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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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이사 첫 이사회 개최… 이사장 선출 방안 등 논의
▲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교육부가 선임한 임시이사들이 첫 이사회를 가졌다.

[신아일보=남원/송정섭 기자] 서남대 조기 정상화를 위한 물꼬가 열렸다.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교육부가 선임한 임시이사들이 지난 12일 서남대서 첫 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이사회는 이사장에 이양근 예수병원 유지재단 부이사장, 총무이사에 안행근 전북대 교수를 선출하고, 차기 2차 이사회는 다음달 2일 대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이사회는 학내현황 청취, 이사장 선출, 총장 임명 등에 대해 논의했고, 재단, 자치기구, 학생회측 대표들에 의견을 듣고 입장을 정리했다.

서남대교수협의회는 조기 정상화를 위해 교수재임용, 조기 총장 직무대행 체제와 임시이사회를 자주 개최해 줄 것을 건의했다. 그동안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이사파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해 7일1일 교육부에서 처음 선임했으나 재단 측에서 제기한 임원취임승인가처분신청이 17일 기각됨에 지난달 26일 임시이사가 선임됐다.

임시이사들의 본격적인 행보로 서남대의 정상화 물고가 트일 것으로 보여져, 남원시민을 비롯한 서남대학교 측에서도 크게 반기는 분위기 이다.

임시이사들의 첫 이사회 개최를 환영하기 위해 남원시와, 시민단체를 비롯 지원협의체, 시민대책위, 서남대 교수협의회, 총 학생회 및 학생 등 250여명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서남대 정상화에 대한 열망을 보여 줬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사회에 앞서 임시이사들에게 남원시민의 숙원인 서남대가 정상화 되도록 요청하고, 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