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곤충자원산업화센터' 공사 순조
상주 '곤충자원산업화센터' 공사 순조
  • 경북취재본부
  • 승인 2014.04.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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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가장 빠른 진척…지역곤충산업 활성화에 활력

▲ 상주시 함창읍 소재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조감도.

경북도가 차세대 핵심 생명산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상주시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가 기초공사까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서 전국 사업지역(3개소) 중 가장 빠른 진척율을 보이고 있다. 또 하반기 준공과 더불어 지역 곤충산업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시에 따르면 상주시 함창읍 소재의 경북도잠사곤충 사업장에서 추진되고 있는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곤충산업 특화육성을 위해 전국 3개 광역자치단체(경기, 경북, 경남)를 선정하고 3년간(2012~2014) 추진되는 사업으로 개소당 총 5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국비 25억원과 지방비 25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곤충산업 특화육성사업은 경기도 '병해충 천적곤충', 경북도 '화분매개 곤충', 경남도 '식·의약용 곤충'등으로 나누어 추진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센터가 들어서는 경북도잠사곤충사업장의 곤충 관련 기 보유시설과 기술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고 시너지효과를 이끌어냄으로써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가 곤충산업 고도화를 통한 농가소득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곤충연구 및 산업화 전초기지로서 자리매김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미 도에서는 2012년에 도-예천군-안동대학교와 곤충산업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곤충산업육성 공동협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으며, 세부 운영계획 및 운영규정 수립 등 센터준공 후 운영공백 최소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북도지사 주낙영 도지사 권한대행은 "곤충산업은 우리 농업의 블루오션으로 무한한 성장잠재력이 있는 분야"라며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를 기반으로 경북도가 "곤충산업 일번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