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창의·실사구시’ 행정 펼치
함평군 ‘창의·실사구시’ 행정 펼치
  • 평/김진 기자
  • 승인 2013.07.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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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함평산단 조성 등 산업 인프라로 일자리 창출

함평군(군수 안병호·사진)의 군정 구호는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이다. 이것은 풍요로운 경제발전을 이루되 모두 함께 나누는 행복이 기본을 이뤄야한다는 것. 이런 가치 아래 함평군은 지난 3년간 단순한 발전이 아닌 의미있는 성장을 해왔다.
함평군 민선5기의 그간 발자취를 되짚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이룬 특별한 성과들이다.
지난달 4일 함평군은 동함평산단 기공식을 개최했다. 총사업비 국비 84억원, 군비 77억원, 민자 550억원 등 711억원을 투입해 총 73만5000㎡ 규모로 조성되는 동함평산단은 함평군 600여년 역사상 가장 큰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완공되면 생산유발효과 1454억원, 3656개 일자리창출, 1만1000여 명의 인구유입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21년만에 새로운 농공단지인 해보농공단지를 착공해 조성 중에 있다.
안 군수는 실버양봉반을 만들어 그간 189농가가 참여해 35억원의 소득을 올려 노인들이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도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뿐만 아니라 2011년부터 함평사랑상품권을 발행해 그간 75억원 가량을 판매해 지역 자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함평군의 지난 3년은 ‘친환경농업 선도군’이라는 위상을 재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함평 나비쌀이 고품질 브랜드평가에서 전국 2위를 달성하고 3년 연속으로 고품질 브랜드쌀로 선정됐다. 또, 대도시 초중고등학교에 학교급식으로 납품하며 친환경 선도군의 입지를 굳혔다.
특히 지난해에는 녹색축산시책 종합평가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고 올해 함평천지한우 특화거리 조성계획이 전남 음식문화개선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 351억원을 투입해 18개지구 18.5㎞의 군도와 농어촌도로를 확포장하고, 사업비 278억원으로 대동철성권역 등 5개권역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발촉진지구 선정으로 상곡지구 도로개설 등 6개사업에 429억원을 투입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또 올해 하수도사업 국비 344억원을 확보하는 등 생활용수 개발, 공공하수도 정비, 우수저류시설 설치 등을 통해 40%에 불과한 상·하수도 보급률을 60%~65%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이동 진료차량을 운행하고, 경로당 운영비를 확대 지원하는가 하면, 해보면민복지센터·나산노인복지센터를 준공하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교육의 질 향상을 통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관련 예산을 2010년 24억원에서 지난해 30억원으로 증액하고, 156명에 인재양성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영어경시대회 입상자 해외캠프, 서부권 특성화중학교 유치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를 확대했다.
안 군수는 취임 초부터 함평을 대표하는 축제인 나비축제와 국향대전을 실속 있고 내실 있는 경제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 밖에도 권역별 종합개발사업, 내년 도시가스 공급, 주포 한옥마을 조성, 돌머리권역 국민여가·휴양지 조성 등도 함평군이 주력하고 있는 사업이다.
열악한 재정에도 지역 군민을 위한 안 군수의 뚝심과 열정이 이뤄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주민편익과 복지증진을 중점으로 군민 중심의 투명한 행정을 펼쳤으며 지역산업의 집중 육성으로 고품질 생태환경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5월9일 (사)한국국제회계학회(학회장 이우창)로부터 2013년도 행정투명대상을 수상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민선5기에서 지역경제활성화를 통한 군민 소득증대, 산업인프라 구축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인구유입, 몸과 마음이 따스한 행복한 복지함평,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환경 조성, 고품질 친환경 농·축·수산업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