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24일 김경준씨 첫 공판
서울중앙지법, 24일 김경준씨 첫 공판
  • 신아일보
  • 승인 2007.12.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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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합의 25부에 사건 배당
김경준씨(41·구속 기소)에 대한 첫 공판이 대선후인 오는 24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서울중앙지법은 6일 김씨의 사건을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김동오)에 배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동근 형사부 공보판사는 “김씨 사건은 신속한 처리를 위한 적시처리 사건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으나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것이 재판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씨의 사건을 맡은 오재원 변호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가 범죄 혐의 전체에 대해 모두 부인하고 있다"며 검찰이 발표한 수사내용과 수사과정에 불만을 표시했다.
오 변호사는 또 검찰과의 ‘형량거래' 및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 관련 의혹들에 대해 “재판에서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주임 최재경 부장)은 5일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은 BBK를 소유한 김씨의 단독 범행이며 ㈜다스의 BBK 투자는 김씨의 설득으로 이뤄졌다는 결론을 내리고 김씨를 증권거래법 위반과 특경가법상 횡령, 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 4가지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두평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