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폐광지역 경제회생 방안 모색
강원 폐광지역 경제회생 방안 모색
  • 강원/김성수기자
  • 승인 2011.10.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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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폐광지역 4개 시군.강원랜드와 정례협의회 열어
강원도는 지난 25일 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강원랜드의 지역 투자사업의 성과 제고와 폐광지역 통합협력체계 구축으로 각종 현안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정례협의회를 개최했다.

26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문순 강원지사 주관한 가운데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과 태백.정선 영월.삼척등 폐광지역 4개 시장 군수 등은 이번 정례협의회에서 폐광지역 경제회생을 위한 방안 강구를 위해 활발하게 논의했다.

이날 강원랜드는 태백시에서 요구하는 직원숙소 건립문제에 대해 정선군과 같이 공동으로 추진토록 합의했고,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205여명의 강원랜드 직원연수시 이용할 것을 합의했으며, 폐광지역 4개 시군을 아우르는 공통사안에 대한 추진 방안도 강구됐다.

또 동계올림픽 개최지와의 폐광지역간 동반성장을 위해서 59번국도(진부~문곡, 62.5km)와 38번 국도를 연결하고, 38번 국도는 삼척까지 조기 연결하는 등 폐광지역 경기활성화를 위해 국도연결이 조기 완료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폐특법 연장과 관련 올해 필히 연장되도록 4개 지역간 협력하고, 연장시 지역산품 구매에 대한 조항을 신설하는 방향도 향후 건의키로 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폐광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리더십이 발휘되는 자리가 되고, 강원랜드 투자사업이 지역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은 “강원랜드 설립취지에 맞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투자 사업은 4개 시군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원도를 비롯해 강원랜드와 폐광지역 4개 시군은 앞으로 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현안사항에 대해 중점 논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