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미달'기름,SK·에스오일 '최다'
'품질미달'기름,SK·에스오일 '최다'
  • 전민준기자
  • 승인 2011.07.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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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관리원,상반기 부적합 제품 적발건수 211건
올해 상반기 유사석유를 포함한 품질부적합제품 적발건수는 SK에너지가, 적발률은 에스오일(S-Oil) 상표가 각각 최다인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지식경제부, 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4대 정유사 주유소의 유사석유를 포함한 품질 부적합 제품 적발건수는 총 211건으로 이중 SK에너지가 전체의 30.3%인 64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정유사 상표 중 SK에너지에 이어 S-Oil 61건, GS칼텍스 46건, 현대오일뱅크 40건 순으로 많았다.

그러나 정유 4사의 주유소 현황 대비 적발률은 S-Oil이 가장 높았다.

S-Oil은 1921개 주유소의 3.2%인 61곳이 적발돼 다른 정유사에 비해 2배이상 높았다.

뒤이어 현대오일뱅크 1.6%(2430곳 중 40곳), SK에너지 1.4%(4549곳 중 64곳), GS칼텍스 1.3%(3438곳 중 46곳) 순으로 나타났다.

주유소 현황 대비 적발률은 자가폴은 12.7%로 정유사 상표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한 검사실적 대비 적발률도 S-Oil이 가장 높은 2.2%로 2791건 중 61건이 적발됐다.


현대오일뱅크는 3058건 중 40건(1.3%)에서 부적합 품질로 드러나 검사실적 대비 적발률이 두 번째로 높았으며, SK에너지 1.2%(5341건 중 64건), GS칼텍스 1.1%(4050건 중 46건)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 3년 동안 상표별 유사석유 적발건수(2008년~2010년)는 총 1062건으로 이중 SK에너지가 전체의 28%인 298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정유사 상표 중 SK에너지에 이어 GS칼텍스 192건, 현대오일뱅크 177건, S-Oil 156건 순으로 많았으며, 비상표 유사석유 적발은 239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사석유를 비롯한 품질부적합 석유제품 적발은 SK에너지가 140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S-Oil 98건, GS칼텍스 89건, 현대오일뱅크 81건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