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앱으로 들어오다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앱으로 들어오다
  • 문경림기자
  • 승인 2010.10.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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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대 위의 까치-도포 빔프로젝트’
서울 인사동 ‘선화랑’이 제22회 선미술상 수상 기념전으로 미디어아트 작가 이이남(41)의 전시를 마련했다.

서울 인사동 ‘선화랑’이 제22회 선미술상 수상 기념전으로 미디어아트 작가 이이남(41)의 전시를 마련했다.

선미술상은 그동안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3개 부문에서 시상해 왔으나 시대 변화에 따라 설치와 디지털 테크놀러지 부문을 추가했다.

그동안 동서양 고전 미술작품을 차용한 디지털 영상작품으로 명화의 재해석과 미술의 기술적 확장을 위해 노력해온 이씨는 디지털 테크놀러지 부문의 첫 수상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인돌과 맹꽁이 서당, 머털도사 등 추억의 만화 캐릭터들이 고전 산수화 속에서 노니는 병풍 작품, 세계의 명사들이 프린트된 돈의 이미지가 6대의 TV스크린 사이를 날아다니는 작품 등 동서양,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작품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앞으로 아이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등에서도 앱을 개발, 관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시는 13일부터 30일까지다.

02-734-0458<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