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34% 유지… 국힘 37%, 민주당 29%, 조국당 12%
尹지지율, 34% 유지… 국힘 37%, 민주당 29%, 조국당 12%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3.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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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 투표 선호도, 국민의미래 34%·민주연합 22%·조국당 22%
총선 투표 의향 조사선 '정권지원론' 40%·'정권심판론' 49%
(자료제공=한국갤럽)
(자료제공=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3월 4주차 지지율이 34%를 기록해 직전 조사(지난 19~21일)와 동일하게 나왔단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지지율)은 34%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론 '의대 정원 확대'가 25%를 차지해 1위로 꼽혔다. 이어 '외교'(8%),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7%), '경제·민생'(5%), '국방·안보', '서민 정책·복지'(이상 4%) 순이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단 비율은 58%로 지지율과 마찬가지로 직전 조사 수치와 동일했다.

부정 평가 이유론 '경제·민생·물가' 분야가 23%를 차지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독단적·일방적'(9%), '의대 정원 확대'(8%), '소통 미흡'(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인사'(이상 4%)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3%p 오른 37%, 더불어민주당이 4%p 하락한 29%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직전 조사에 비해 4%p 올라 12%를 기록했고 개혁신당은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는 각각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7%로, 직전 조사보다 1%p 하락했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조사에선 여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이 34%를 기록했고,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2%였다.

조국혁신당에 비례대표 정당 투표를 할 것이란 응답은 22%,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은 각각 2%를 기록했다.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은 13%였다.

총선에서 어떤 결과를 기대하는지 묻는 문항에선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정권지원론)는 응답은 40%,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정권심판론)는 응답은 49%로 각각 나타났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이고 응답률은 15.4%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