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ESG 슬로건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
롯데홈쇼핑 ESG 슬로건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3.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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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나눔·공존' 3가지 분야 사업…"미래세대 꿈 응원"
이달 13일 국립서울맹학교에서 진행된 오디오북·기부금 7000만원 전달식에서 (앞줄 왼쪽부터) 임인진 국립서울맹학교 교감,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조양숙 국립서울맹학교 교장, 이성규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이달 13일 국립서울맹학교에서 진행된 오디오북·기부금 7000만원 전달식에서 (앞줄 왼쪽부터) 임인진 국립서울맹학교 교감,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조양숙 국립서울맹학교 교장, 이성규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이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슬로건 아래 환경·나눔·공존 등 세 가지 분야의 사업추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7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환경 활동에는 △업사이클링 활성화 △친환경 상품 입점 우대 △친환경 포장재 전면 시행 등이 있다.

롯데홈쇼핑은 2021년부터 약 6톤의 의류와 잡화를 업사이클링해 친환경 건축 자재를 만들었다. 롯데홈쇼핑은 태양광 패널 설치, 자연 채광과 통풍을 최대화하는 설계 방식을 계획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또 친환경 가치를 공유하는 기업과 협력해 기자재와 물품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의 고민을 하고 있다.

특히 나눔 분야에서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음성도서 제작사업 ‘드림보이스’, 문화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등 미래세대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한국장애인재단과 2016년부터 운영 중인 ‘드림보이스’는 장애로 학습 제약이 많은 시각장애 아동들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교과서 수록 도서를 중심으로 음성도서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전문 성우를 비롯해 롯데홈쇼핑 쇼호스트와 음악 감독 등이 직접 참여해 현재까지 190권의 도서를 녹음했다. 음성도서 4400세트는 복지시설 1700여곳에 기증됐다. 이달 13일에는 임직원 170여명이 재능기부로 제작한 오디오북 25권과 함께 음성도서 제작 기부금 7000만원을 한국장애인재단에 전달했다.

롯데홈쇼핑은 시각장애 아동의 교육 격차를 해소는 물론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2013년부터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은도서관’은 교육·복지 사각지대의 어린이, 청소년에 대한 교육 인프라를 향상시키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게 목적이다. 롯데홈쇼핑은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특수학교인 서울정진학교에 10주년 특별관까지 설립하며 11년간 사업을 이어왔다. 현재까지 총 88개의 작은도서관이 설립했고 도서 20만권 이상을 지원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6곳, 내년까지 100개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존 분야는 해외판로 개척, 자금지원 등 파트너사와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규 마케팅부문장은 “미래세대 아동들이 폭넓은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드림보이스’, ‘작은도서관’ 등 나눔 사업을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이어왔다”며 “향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다각도의 사업을 고민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