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이익 동반 성장 속도"
[주총]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이익 동반 성장 속도"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3.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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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 확보·주주가치 제고 다짐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이 26일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이 26일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은 26일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매출과 이익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한 ‘Transformation 2.0’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유통군HQ가 출범한 이후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을 제시한 데 따른 연장선이다.

김 부회장은 “지금까지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변화와 혁신에 집중해 왔다. 올해는 이에 더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뿐만 아니라 신규 추진사업에 대한 다양한 사업기회를 발굴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 현재 롯데쇼핑은 AI(인공지능)와 동남아시아 복합개발, 그로서리 PB(식료품 자체브랜드) 수출 등 여러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에 따르면, 백화점 사업부는 국내 마켓 리더십 재구축을 위한 핵심점포 중심의 리뉴얼을 본격 착수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백화점 프리미엄 이미지와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쇼핑 공간으로 롯데몰 수원점을 리뉴얼 오픈한다. 이외에도 장기적으로 각 지역별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복합쇼핑몰 개발에 주력한다. 해외 사업에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비롯한 동남아 기존 점포들의 수익성을 개선하며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부지에 출점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한다.

마트·슈퍼 사업부 주력해오던 상품 경쟁력 강화 전략을 지속하고 롯데만의 차별화 매장인 ‘그랑 그로서리’ 중심의 리뉴얼에 속도를 낸다. 또한 ‘오카도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라인 물류 및 SCM(공급망 관리) 등 마트·슈퍼 사업부간의 인프라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강화한다.

이(e)커머스 사업부는 상품 이익 개선 및 과감한 운영비 절감을 통해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수익성을 강화한다. 특히 ‘롯데ON’은 핵심 자산인 고객을 기반으로 온라인 광고사업을 확대하고 계열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룹의 온라인 고객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힘을 쏟는다. 특히 2026년 부산에 오픈할 CFC 1호를 계획대로 진행해 이를 계기로 국내 온라인 시장에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는 포부다.

김 부회장은 “2024년에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롯데쇼핑은 기존 사업의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며 “이를 통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세우겠다”고 주장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