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선, 다수 주택 보유·갭투기 의혹… 재산보유현황, 허위로 제시"
"국민 눈높이서 용인될 수 없어… 의석손실 가능성 감수하고 조치"
"국민 눈높이서 용인될 수 없어… 의석손실 가능성 감수하고 조치"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이른바 '갭투기' 의혹이 불거진 이영선 세종갑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고 당에서 제명했다고 밝혔다.
강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저녁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당대표는 이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후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투기를 한 의혹이 있었다'며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했음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당대표의 긴급지시에 따른 윤리감찰을 통해 밝혀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당헌당규를 위반한 중대한 해당행위이자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의석손실 가능성을 감수하고 부득이 제명 및 공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종갑은 현역 홍성국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구로 민주당은 해당 지역을 전략 지역구로 지정했다.
이 후보는 4인 경선에서 승리해 지난 21일 후보 등록을 마쳤지만 등록 이틀 만에 재산 관련 문제가 드러나며 결국 후보직에서 중도 낙마했다.
hwji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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