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시재생사업 신규 대상지 10곳 내외 선정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신규 대상지 10곳 내외 선정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3.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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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주거환경 개선 위해 4년간 총 500억원 지원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국토부는 올해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살리기' 신규 대상지 10곳 내외를 선정한다. 대상지들에는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4년간 국비 총 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우리동네살리기' 신규 사업 대상지 선정에 앞서 20일 지방자치단체 대상 설명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동네살리기는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노후주택을 수리하고 공터와 빈집을 활용해 마을주차장, 쉼터를 만들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또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해 지역주민이 함께 마을 카페와 마을작업장,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2017년부터 작년까지 총 89곳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신규사업 대상지 10곳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대상지에는 내년부터 4년간 국비 약 500억원을 지원한다. 사업당 국비 지원액은 최대 50억원 규모다. 단 2025년 지원 규모는 기획재정부와 국회의 심의 과정에서 바뀔 수 있다.

김기훈 국토부 도시활력지원과장은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민간 정비사업에서 소외된 낙후한 주거지에 생기를 불어넣는 사업으로 주민 체감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지역이 주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