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 사람]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갑 후보
[총선! 이 사람]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갑 후보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3.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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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근태 의원 보좌관으로 정치 입문… 행정·기업 경험도
지역 공약으로 경제·환경 개선 등… 정치·경제 혁신 공약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갑 후보 (사진=박민규 후보 페이스북)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갑 후보 (사진=박민규 후보 페이스북)

"검증된 신인 박민규가 새로운 민주당과 젊은 관악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관악의 봄’을 만들겠다."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갑 후보는 지난달 28일 당내 경선에서 4선의 현역 지역구 의원인 유기홍 의원을 꺾고 본선에 진출하는 파란을 만들어냈다. 

봉천동 출신인 박 후보는 김근태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보건복지부 장관 비서관, 서울시청, 경기도청 등의 공직은 물론 국내 빅4 회계법인 중 한 곳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서도 근무하며 정치, 행정, 기업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서울시립대 겸임교수와 서울대학교 BK조교수 등으로 후진 양성에도 나섰다. 

박 후보는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관악 지역의 변화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한다. 그는 출마선언문에서 “관악은 강남, 서초는 물론 동작에 이어 이제는 금천, 구로보다 낙후되었다 평가를 받고 있다”며 “경제불황 극복과 민생을 위한 개혁을 추진할 정책에 능통한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구체적인 지역 공약으로 서울대학교와 연계하는 혁신기업을 관내에 유치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일으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역 내 서울대학교병원을 유치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내 생활체육 및 문화생활 활성화를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현대화된 체육시설 및 문화시설을 확충해 주민의 여가 생활을 업그레이드하겠단 포부도 드러냈다.

봉천천 생태하천 복원 실현 및 걷고 싶은 길 조성 등 지역 내 환경 개선을 위한 공약도 함께 내놓았다.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갑 후보 (사진=박민규 후보 페이스북)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서울 관악갑 후보 (사진=박민규 후보 페이스북)

정치 신예로 분류되는 박 후보는 세대 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가의 정치 및 경제 혁신을 위한 공약도 함께 내놓았다. 그는 정치가 시대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도록 정치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사회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를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보험 및 연금 개혁을 통해 사회보험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고 지방세법과 부가가치세법 개정안 발의를 통해 불합리한 조세제도를 개혁하고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 혁신 등 미래 환경에 대비하는 정책 수립으로 지속가능한 국가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부연했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