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차 경선 발표…박민규·안도걸에 현역 유기홍·이병훈 탈락
민주 3차 경선 발표…박민규·안도걸에 현역 유기홍·이병훈 탈락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2.28 2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용선·김주영·이정문·민형배·소병훈은 승리
'3자 경선' 고양병, 홍정민-이기헌 결선 실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자료사진=연합뉴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 오는 4·10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선에선 유기홍·최혜영·이병훈 등 3명의 현역 의원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박범계 당 중앙당 선관위원장은 이날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13개 지역구에 대한 추가 경선 개표 결과를 공개했다.

서울 관악을 지역구에선 4선에 도전했던 유기홍 의원이 박민규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에게 패배했다.

경기 안성에선 윤종군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원내대변인 최혜영 의원을 꺾었고, 광주 동남을에선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이병훈 의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양천을(이용선) △경기 김포갑(김주영) △경기 광주갑(소병훈) △광주 광산을(민형배) △충남 천안병(이정문) 등 5개 선거구에선 현역 의원들이 승리를 거두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경기 고양갑에선 김성회 '정치연구소 와이' 소장이 문명순 전 지역위원장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강원 원주갑에선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여준성 전 청와대 비서관을 꺾고 공천 티켓을 손에 쥐었다.

충남 보령서천에선 나소열 전 서천군수가 1위를 차지해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고 강원 강릉에선 김중남 당 탄소중립위원회 부위원장이 승리했다.

3인 경선으로 실시된 경기 고양병에선 홍정민 의원과 이기헌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간 결선이 실시된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