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주완, 소통·알림·나눔 '열린 주주총회' 연다
LG전자 조주완, 소통·알림·나눔 '열린 주주총회' 연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4.03.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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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 중·장기 비전발표…C-레벨 참석해 질의응답
3개년 신규 주주환원정책 공개…주주와 경영성과 공유
조주완 LG전자 사장.[사진=LG전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사진=LG전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소통·알림·나눔을 키워드로 주주들과 만난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오는 26일 예정된 주주총회는 ‘열린 주주총회’로 진행된다. 조 사장이 단독 대표이사로서 의장을 맡아 참석한 주주들에게 경영실적과 사업전략을 직접 설명하고 질문에 답할 계획이다. 경영진과 주주간 소통을 강화하고 책임경영 의지를 공고히 하는 차원이다.

특히 LG전자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이라는 중·장기 지향점을 두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모델과 방식의 혁신 △최종 전달하고자 하는 고객경험을 집중 설명하며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주주들의 관심이 큰 ESG 경영현황도 투명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주총 참석 경영진 규모도 대폭 확대한다. 의장인 조 사장과 사외이사를 포함한 필수 참석인원 외 사업본부장 4명과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현장에 자리한다. 주주 질문에 CEO뿐 아니라 각 분야 전문성을 가진 최고경영진이 함께 답하며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주총에선 3개년 신규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한다. 주주환원정책의 지속 강화를 통해 주주들과 경영성과를 나누고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현장에 방문하는 주주들을 위해 주주총회장 입구에 전시존도 마련한다. 전시 주제는 △도전과 실험정신을 대표하는 LG 랩스(Labs)의 다양한 제품 △제품생산에 사용되는 재활용 소재 △가전 접근성을 높이는 컴포트 키트(Comfort Kit) 등 ESG가 중점이다.

올해 주총은 많은 주주들과 소통하기 위해 실시간 온라인 중계도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주들은 18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는 LG전자 본사가 위치한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6일 오전 9시 개최된다.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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