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 취항…국내 LCC 최초
티웨이항공,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 취항…국내 LCC 최초
  • 우현명 기자
  • 승인 2024.03.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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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국내 LCC 최초로 인천-베이징(다싱)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티웨이항공은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을 오는 25~30일 주 3일 운항 후 스케줄 일정에 따라 9월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운항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최초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 취항을 통해 중국 대륙 노선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오는 29일까지, 이어 9월2일~10월26일 주 3회(월·수·금) 운항하며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은 베이징시 다싱구에 위치하며 2019년 오픈 후 매년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큰 규모를 자랑한다.

기존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대체할 신공항으로 떠오르며 전 세계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다.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 여객 수는 2023년 기준 13만7천명을 넘었다. 인천-다싱 노선은 현재 중국 항공사만 취항하고 있어 이번 티웨이항공 취항으로 한국 고객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칭다오 △인천-하이커우 △인천-산야 △청주-연길 △대구-장자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신규 취항하는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 외에도 기존에 운항하던 △인천-선양 △인천-지난 △인천-원저우 △인천-우한 △대구-연길 노선을 연내 복항해 증가하는 중국 여객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국 노선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기존 노선을 복항하는 것은 물론 신규 취항으로 노선 다각화에 힘쓸 예정”이라며 “합리적인 서비스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꾸준히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wisewo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