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아세아아파트 부지에 공동주택 999가구 조성
용산 아세아아파트 부지에 공동주택 999가구 조성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3.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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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높이·용적률 상향…체육시설 추가 기부채납
서울시 용산구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용산구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 용산구 아세아아파트 부지에 지상 최고 36층, 999가구 규모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건축물 높이와 용적률을 높이고 추가 기부채납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체육시설을 만든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산 지구단위계획 및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지는 신용산역과 이촌역 인근 한강대로 이면에 있다. 과거 군인아파트 등 군부대 용지로 사용한 곳으로 2020년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계획을 결정하고 주택법에 따라 주택 건설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결정에 따른 주요 변경 사항은 지역에 부족한 체육시설 추가 기부채납 등 공공기여 계획과 건축물 높이, 용적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상지에는 지상 최고 36층 이하, 용적률 382% 이하를 적용한 공동주택 99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세부 개발계획 결정으로 광역중심지 위상에 부합하는 개발을 유도해 지역 도시미관 및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양질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