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3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추가 인선을 발표하고 4·10 총선 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총괄선대위원장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맡아 '원톱' 체제를 유지한다.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해 나경원(서울)·안철수(경기)·원희룡(인천) 후보 등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보조를 맞춘다.

선거대책부위원장은 유의동(경기 평택병)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구자룡(서울 양천갑)·김경율·박은식(광주 동남을)·장서정 비대위원, '영입인재' 고동진(서울 강남병) 전 삼성전자 사장, 정양석 전 사무총장 등이 맡는다. 

장동혁 사무총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총괄본부 산하 종합상황실은 앞서 알려진 것처럼 TK(대구·경북) 재선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이 실장으로 임명됐다. 

부실장으로는 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홍석준 의원과 대통령실 출신 주진우 부산 해운대갑 후보자가 이름을 올렸다.

권역별 선대위원장은 △서울 박진·김성태 △인천 윤상현 △경기 김학용·김은혜 △충청 정진석·이상민 △강원 권성동 △호남 정운천 △부산·경남 서병수, 김태호 △울산 김기현 △대구·경북 주호영, 임이자 등이 담당한다.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특별위원회', '격차해소 특별위원회'도 각각 꾸려졌다.

먼저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특별위원회는 배준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서울 편입·경기분도 등 굵직한 이슈를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격차해소 특별위원회는 당 공약개발본부 총괄본부장인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와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공동 위원장을 맡는다. 

위원으로는 △안전 이수정(경기 수원정) 전 경기대 교수 △교육 정성국(부산 진갑) 전 한국교총 회장 △육아 '삐뽀삐뽀 119 소아과' 저자인 하정훈 원장 △소상공인 이상규(서울 성북을)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 회장, 방문규(경기 수원병) 전 산업자원통상부 장관 등이 포함됐다.

당 수석대변인 박정하 의원은 공보단장을 맡았다. 이 밖에도 기획본부(본부장 배준영), 홍보본부(김수민), 조직본부(김종혁), 클린선거보부(전주혜), 제외선거지원본부(김석기) 등을 설치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괄·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중앙선대위원장 회의를 열 계획이다. 

[신아일보]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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