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명을 김남희·부평을 박선원 경선 승리… '현역' 양기대·이동주 탈락
민주당 광명을 김남희·부평을 박선원 경선 승리… '현역' 양기대·이동주 탈락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3.1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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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갑·청주서원에서도 현역 고배… 이상식·이광희 본선행
TK 전략지역 비례후보로 임미애·조원희 확정
더불어민주연합, 시민사회 추천 몫 비례대표 후보 4명 선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자료사진=연합뉴스)

10일 결과가 발표된 4·10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을과 인천 부평을 경선에서 각각 당의 영입인재인 김남희 변호사와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승리를 거뒀다.

현역 광명을 지역구 의원이었던 양기대 의원과 현역 비례대표 의원으로 부평을 지역구 의원을 노렸던 이동주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박범계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략선거구 네 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 용인갑에서도 이상식 전 국무총리 민정실장이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권인숙 의원과 이우일 전 당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꺾고 공천장을 받게 됐다.

현역 이장섭 의원과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 간 '리턴매치'가 벌어진 충북 청주서원 지역구 경선에선 이 전 도의원이 이 의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갑 경선 결과는 당초 이날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오는 11일로 하루 연기됐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대구·경북 전략 지역 비례대표 권리당원 ARS 투표 결과 여성 후보로 임미애 당 경북도당 위원장, 남성 후보로는 조원희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같은 날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시민사회 추천 인사 중 공개 오디션을 통해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 등 국민후보 4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