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좋은 시너지 내도록"
윤대통령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좋은 시너지 내도록"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3.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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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요금 우려 목소리 알아… 정부가 철저 관리"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 도시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 도시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합병과 관련해 "좋은 시너지 내도록 할 것"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18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요금을 비롯한 서비스 품질이 독과점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미주, 유럽, 중남미를 비롯해 새 노선 확대하고 중복노선 효율화해서 글로벌 톱 수준 항공사로 성장 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께서 그동안 적립한 마일리지 깎이거나 요금 오르지 않을까 우려 목소리 잘 듣고 있다"며 "정부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새로 탄생한 대형항공사가 시장 독점하지 못하도록 LLC의 중장거리 노선 확대하고 신규노선은 LLC에 우선 배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크고작은 항공사가 공정하고 자유롭게 경쟁하면서 가격은 낮추고 서비스 질은 높이는 소비자 중심의 항공시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