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분야, 한국노총서 추천 받아… 교육 분야는 백승아
더불어민주당은 29일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가칭)의 자당 몫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를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략공천관리위원회 내 비례대표 후보 추천 분과위원장인 김성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이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를 받는 분야는 △여성·복지·장애인 △외교·국방 △전략지역 △사무직당직자 △노동(한국노총 추천) △교육(교사노조연맹 추천) △경제(경제·산업·조세·농축산·기후에너지 등) △사회(보건·복지·안전·문화 등) 등 8개 분야이다.
이중 노동 분야는 한국노총의 추천을 받을 예정이고 교육 분야는 당 영입인재인 백승아 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로 이미 확정됐다.
전략지역 분야는 이른바 '험지'로 불리는 대구·경북 지역 인사를 뽑는 분야로 민주당 측은 후보자가 결정될 경우 대구·경북 권리당원들이 투표를 통해 후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6일까지 공모를 받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7∼8일에 서류심사를 실시하고 9∼10일 면접심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면접을 통과한 각 분야 후보자들은 이후 민주당 최고위 보고를 거쳐 민주개혁진보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로 확정된다.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산하 비례대표 후보 추천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김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김진이 전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팀장, 송윤정 나라살림연구소 선임연구원, 은민수 서강대 교수 등 기존 전략공관위원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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