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몽촌토성·광흥창역세권에 공동주택 675호 공급
서울 몽촌토성·광흥창역세권에 공동주택 675호 공급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2.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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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고 27~28층 규모…공공임대·장기전세 등 포함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56-3번지 일대 몽촌토성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56-3번지 일대 몽촌토성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 몽촌토성·광흥창역세권에 지상 최고 27~28층 규모 공공임대·장기전세주택 등 공동주택 675호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2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송파구 방이동 56-3번지 일대 '몽촌토성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주택 획지 5924.0㎡에 지하 6층~지상 최고 27층, 471가구(공공임대주택 149가구 포함) 계획안이 정해졌다. 수정가결 의견에 따라 최종 주택공급계획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서측 도로를 확폭하고 대상지 내 위치한 기존 도로는 양방향 교행이 가능하도록 선형 변경 등을 통해 교통환경을 개선한다. 또 보행자 휴게공간 및 시민을 위한 녹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대상지 북측에 공개공지를 확보하고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지하 1층에 조성한다.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91-318번지 일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91-318번지 일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위치도. (자료=서울시)

이날 도시·건축공동위는 '마포구 신수동 91-318번지 일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역세권 내 4720.7㎡ 부지에 지상 28층, 204가구(장기전세 59가구 포함) 규모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계획안이다. 임대주택 평형별 세대수 조정 등 수정가결 의견에 따라 최종 공급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1층에는 공공기여 시설이 계획돼 지역주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한다. 인접 사업지에 조성할 녹지공간을 주민들이 쉽게 이용하도록 보행 공간도 개선한다.

경기도 광명시 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 위치도. (자료=서울시)
경기도 광명시 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 위치도. (자료=서울시)

'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안'도 이날 도시·건축공동위 문턱을 넘었다. 주요 내용은 13개 하안주공아파트 단지를 9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기반 시설과 밀도, 건축물 배치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다.

해당 구역 내 일부가 서울시 행정구역이 포함돼 서울시와 광명시 두 행정기관 심의를 받게 됐다. 광명시는 작년 12월28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해당 계획안을 조건부 의결한 바 있다.

이번 서울시 심의가 원안 가결됨에 따라 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은 상반기 중으로 최종 결정·고시될 예정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