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소기업 경기, 5개월만 반등 예고…SBHI '81.8'
3월 중소기업 경기, 5개월만 반등 예고…SBHI '81.8'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02.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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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전월 대비 6.4p 상승…전년 동월대비 1.3p 하락
[표=중기중앙회]
중소기업 업황전망 SBHI.[표=중기중앙회]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달보다 상승 전환할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307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SBHI)' 결과 전월대비 6.4p(포인트) 상승한 81.8로 조사됐다.

9월(83.7)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1.3p 하락했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곳보다 많음을 나타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제조업의 3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9.4p 상승한 88.7이다. 비제조업은 5.0p 상승한 78.8로 나타났다. 건설업(73.2)은 전월대비 1.5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80.0)은 전월대비 5.8p 상승했다.

제조업에서는 고무제품및플라스틱제품과 △금속가공제품 △기타기계및장비 △비금속광물제품을 중심으로 18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1차금속 △가구 △종이및종이제품 등 5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1.7→73.2)이 전월대비 1.5p 상승했고 서비스업(74.2→80.0)은 전월대비 5.8p 상승했다.

내수판매(74.7→81.4), 수출(76.3→84.2), 영업이익(72.4→79.5), 자금사정(76.2→78.9)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5.0→94.9)도 전월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3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은 생산, 고용은 악화됐고 재고는 보합으로 나타났다.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수출 전망은 악화된 한편,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2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1.6%)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7.1%), 업체간 과당경쟁(34.8%), 원자재 가격상승(33.1%) 순으로 뒤를 이었다.

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로 전월대비 0.3%p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 1.6%p 상승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