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계속 필요 인원"
대통령실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계속 필요 인원"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2.25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래 필요했던 의사 충원 규모는 3000명 내외"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대통령실은 25일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해 "계속 필요한 인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증원 규모 2000명은 여러 추계들에 의해서 이뤄진 내용"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원래 필요했던 의사 충원 규모는 3000명 내외"라며 "여러 여건을 고려해 2000명 정도로 정부에서는 생각하고 있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성 실장은 "인원 자체가 30여년간 1명도 증원되지 못한 관계로 감소된 인원이 누적돼 7000명에 이를 정도"라면서 "현재 상황을 반영해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성 실장은 "교육부에서 전국 의대에 어느 정도 증원이 가능한지 묻는 공문을 보냈다"며 "17개 의대는 50명 미만 소규모 의대로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도 어느 정도 인원이 확충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의대에서 어느 정도 인원을 교육할 수 있는지에 관한 조사가 있었고 당시 조사에서는 최소 2000명, 최대 3500명 정도까지 가능하다는 답변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다시 한 번 교육이 가능한 인원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공문을 보낸 것"이라며 "개별 대학이 오는 3월 4일까지 답변을 주도록 요청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