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MZ 겨냥 유튜브 예능 효과 '톡톡'
현대홈쇼핑, MZ 겨냥 유튜브 예능 효과 '톡톡'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02.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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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커머스 '앞광고제작소' 호응…상품 구매 90% '2030'
[사진=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 앞광고제작소 5탄 방송 대표이미지. [사진=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유튜브 콘텐츠 채널 ‘앞광고제작소’를 활용해 20~30대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4월 1차 방송을 시작한 현대홈쇼핑의 앞광고제작소는 12월 4차 방송까지 누적 조회수가 86만회를 돌파했다. 4차 방송의 구매 고객 가운데 20~30대가 90% 이상을 차지했다.

앞광고제작소는 현대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내놓은 가격 협상 콘셉트의 딜커머스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이 매 회마다 특정 상품의 할인율을 협상하고 해당 할인가로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 판매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4월 단백질 제품 ‘셀렉스’, 7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 9월 로봇청소기 ‘로보락’, 12월 종아리마사지기 ‘풀리오’ 등 총 4편의 ‘앞광고제작소’ 콘텐츠를 공개했다. 특히 4차 풀리오 상품은 유튜브 공개 후 현대H몰에서 진행한 판매 기획전(12월 21일~27일)에 접속자만 13만명이 몰렸다. 주문금액도 7억원을 돌파해 앞광고 제작소의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현대홈쇼핑은 19일 낮 12시 5차 콘텐츠를 공개한다. 5차 방송 상품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인기가 높은 건강 주스 브랜드 ‘달심’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날 콘텐츠에서 공개된 할인가로 현대H몰에서 오는 25일 자정까지 판매를 진행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예능과 상품 판매를 결합한 콘텐츠 커머스가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앞광고제작소’를 월 1회 고정 편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예능 특화 채널로서 브랜딩을 강화해 젊은 고객을 적극 유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love1133994@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