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토지·주택 등 '1333억원 규모 압류재산' 온비드 공매
다음 주 토지·주택 등 '1333억원 규모 압류재산' 온비드 공매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2.17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정가 70% 이하 271건 포함…19~21일 입찰
다음 주 온비드 주요 매각 예정 물건(단위:㎡,원,%). (자료=캠코)
다음 주 온비드 주요 매각 예정 물건(단위:㎡,원,%). (자료=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19~21일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 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토지 483건과 주거용 건물 129건 등 809건, 총 1333억원 규모 물건을 공매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매 물건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 세액을 징수하고자 캠코에 매각 의뢰한 물건이다. 이 공매에는 감정가 70% 이하 물건 271건이 포함됐다.

주요 매각 예정 물건으로는 경기 파주시 문발동 '단독주택'과 대구 수성구 만촌동 '다세대', 경남 양산시 어곡동 '임야' 등이 있다.

공매 입찰 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이 매수자에게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세금 납부와 송달 불능 등 사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공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캠코는 압류재산 공매와 별도로 직원 사택으로 사용하던 부산 수영구 민락동 '롯데캐슬 자이언트' 아파트를 온비드를 통해 감정가 85%에 수의 매각 중이다.

해당 물건은 캠코 소유로 권리분석과 명도책임 등 부담이 없다. 실수요자는 낙찰 후 잔금 납부 즉시 입주할 수 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