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제2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기아, 제2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2.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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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비즈니스 부문 개최…600여 건 접수
비즈니스 부문 대상을 수상한 For All 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
비즈니스 부문 대상을 수상한 For All 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

기아는 14일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에서 '제2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엔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강주엽 기아 신사업기획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해 실제 PBV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월부터 약 한 달간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두 가지 부문에 600건 이상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기아는 아이디어의 창의성, 구현 가능성, 시장성, 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2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등 총 8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라이프스타일 부문 대상은 '동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이웃 공유형 모빌리티'를 제시한 '도림' 팀이 수상했다. 넓은 내부 공간을 지녀 상황에 따라 좌식, 입식 등 다양한 형태로 변경 가능한 PV5(기아의 첫 번째 중형 PBV, 출시예정)를 지역 내 커뮤니티 모임에 활용한다는 아이디어로 차량을 공간의 개념으로 이용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즈니스 부문 대상은 '휠체어 이용 가능 PBV를 기반으로 한 다용도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안한 'For All' 팀이 수상했다. 휠체어의 자유로운 탑승과 필요에 따라 공항 택시, 펫 택시, 화물 적재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비즈니스 모델을 보였다. 구체성과 시장성 측면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차량과 집에서 호환 가능한 모듈러 공간'을 제안한 'KAN' 팀과 'F&B 비즈니스 맞춤형 푸드트럭'을 제안한 '붕어유랑단' 팀이 각각 라이프스타일∙비즈니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PBV 아이디어 공모전은 고객의 니즈와 다양한 산업 종사자들의 목소리까지 함께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PBV에 관한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