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39.2%… 8개월 만에 최고치
윤대통령 지지율 39.2%… 8개월 만에 최고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2.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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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부정평가는 57.7%
정당 지지도… 국힘 40.9% 민주당 41.8%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상승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 5~8일 전국 만18세 이상 2011명 대상,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방식, 응답률 3.6%,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9.2%였다. 

이는 직전 조사(1월29일∼2월 2일)보다 오차범위 내인 1.9%포인트포인트 오른 수치이며, 6월5주차 이후 약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부정 평가는 오차범위 내인 1.7%포인트 하락한 57.7%였다.

리얼미터는 "국가 돌봄을 강조한 늘봄학교 전국 확대 추진, 지역 의료 접근성 확대 등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 소상공인 경영 부담 경감 및 미성년자 술·담배 판매 행정처분 완화 등이 긍정 평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긍정평가를 권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5.3%포인트↑), 인천·경기(4.5%포인트↑)에서 상승했고, 서울(1.0%포인트↓)에선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6.9%포인트↑), 20대(5.9%포인트↑) 60대(3.2%포인트↑)에서 올랐고, 50대(2.4%포인트↓)에서 내렸다.

정당 지지도 조사(7~8일 1004명 대상, 응답률 3.8%,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2월 1∼2일)보다 1.1%포인트 올라 40.9%, 더불어민주당은 3.4%포인트 내린 41.8%로 집계됐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9%포인트다.

뒤를 이어 녹색정의당은 0.9%포인트 오른 2.2%, 진보당은 0.4%포인트 오른 1.6%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0.6%포인트 상승한 7.5%로 집계됐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