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아침도 귀성길 정체… 서울→부산 6시간40분
설날 아침도 귀성길 정체… 서울→부산 6시간40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4.02.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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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시 정점… 오후 8~9시 해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설날인 10일 오전에서도 고향으로 가는 차들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40분, 울산 6시간10분, 대구 5시간40분, 광주 4시간2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20분 등이다. 

10시에는 차량이 더 많아져 소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공사가 예상한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30분, 울산 7시간, 대구 6시간30분, 광주 5시간, 강릉 3시간30분, 대전 2시간50분이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422K)∼서초(419K), 동탄분기점(382K)∼남사부근(370K), 천안(340K)∼천안분기점(334K) 옥산 휴게소 부근(312K)∼옥산(308K)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 금토분기점에서는 사고가 나 처리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순산터널 부근(325K)~순산터널 부근(323K)팔탄분기점 부근(306K)∼화성 휴게소(302K) 서평택분기점 부근(289K)∼서해대교(280K) 구간에서 차량이 막혔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마장분기점(326K)∼호법분기점(324K), 호법분기점(323K)∼모가 부근(321K),대소분기점 부근(288K)~진천(282K)에서 차량이 느리게 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용인(52.1K)∼양지터널 부근(58K), 마성터널(48.2K)∼용인(52K) 구간에서 정체 중이다.

공사는 귀성길 정체가 오후 1~2시 정점에 이른 뒤 오후 8~9시에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귀경길은 오후 3~4시 정점을 찍고 11일 오전 2~3시 풀릴 것으로 관측했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605만대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각각 46만대씩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12일 자정까지 면제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