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낙연 결단으로 통합과정 쟁점 해소… 감사"
이준석 "이낙연 결단으로 통합과정 쟁점 해소… 감사"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4.02.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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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쟁점 해소, 건설적 합의… 도약 위해 노력"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9일 서울 용산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9일 서울 용산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9일 제3지대가 4·10 총선을 앞두고 통합신당 체제로 묶인 데 대해 "이낙연 전 총리의 결단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통합은 이 전 총리의 큰 결단으로 많은 쟁점이 해소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휴를 앞두고 제3지대를 표방한 정당과 세력이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하나가 됐다"며 "합의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이 세세히 공개되기는 어렵고 공개돼서도 안되지만 매우 건설적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개혁신당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가지고 있던 우려에 대한 부분도 대부분 해소가 됐다"며 "더욱더 도약하는 개혁신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개혁신당을 비롯해 새로운미래(이낙연), 새로운선택(금태섭), 원칙과상식(이원욱·조응천) 등 제3지대 세력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신당(가칭) 합당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당명은 개혁신당이며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