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관위, 24곳 원외 단수 공천 지역 발표… 영남권 17곳
민주 공관위, 24곳 원외 단수 공천 지역 발표… 영남권 17곳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2.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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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10곳·TK 7곳… 서울 강남갑·충남 아산갑도 포함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사진 가운데). (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사진 가운데). (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위원회(공관위)는 7일 원외 단수 공천 지역 24곳을 선정한 2차 공천심사 결과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민주당 공관위가 이날 발표한 원외 단수 공천 지역은 주로 보수 성향이 강한 험지 위주로 발표됐다. 특히, 영남권 지역구 17곳이 발표됐는데 부산·울산·경남 지역 10곳, 대구·경북 지역 7곳이 선정됐다.

부산 지역은 부산진갑에 출마한 서은숙 최고위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부산진갑 현역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5선 중진인 서병수 의원이다.

이 밖에 동래(박성현)·기장군 지역구가 민주당의 부산 지역 단수 공천지로 함께 선정됐다. 

울산 지역에선 중구(오상택)·울주군(이선호)이 단수 공천 지역으로 발표됐고 경남 지역에선 창원성산(허성무)·창원마산합포(이옥선)·창원마산회원(송순호)·진주을(한경호)·거제(변광용) 지역구가 선정됐다.

대구 지역에선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이 출마하는 수성갑 지역에 단수 공천 지역으로 발표됐다.

여기에 동갑(신효철)·북을(신동환)·달서갑(권택흥) 지역구가 대구 지역 단수 공천지로 분류됐고 경북 지역에선 포항북(오중기)·구미갑(김철호)·상주문경(이윤희) 지역구가 단수 공천지로 선정됐다.

야권 험지라고 불리우는 서울 강남갑 지역구에선 한국해양대 교수를 지낸 김태형 당 교육연수원 부원장이 단수 공천됐다.

충남 아산갑 지역구의 경우 이재명 대표의 대선후보 시절 대변인을 역임하고 재선 아산시장 출신인 복기왕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이 밖에 민주당 공관위는 △경기 여주양평(최재관)·이천(엄태준)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한호연)·홍천횡성영월평창(허필홍)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재한)을 단수 공천 지역으로 지정했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