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선거제 당론 결정, 이재명 대표에 위임"
민주 "선거제 당론 결정, 이재명 대표에 위임"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2.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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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 당원 투표 관련 최고위 입장 밝히지 않아
"선거제도 관련 허심탄회한 소통… 대표 입장 미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2일 오는 4·10 총선에 적용할 비례대표 선거제의 당내 입장 결정 권한을 이재명 당대표에게 위임하기로 정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제와 관련한 당 입장 정하는 권한을 이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진행될 전 당원 투표 실시 여부는 이 대표의 선택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선거제 당론 결정을 위한 전 당원 투표 실시 여부를 두고 장시간 논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선거제도와 관련해 허심탄회하게 소통이 있었다"고 회의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 대표의 입장이 정해졌는가'란 취재진의 질문엔 "지금까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답했다. 이후 절차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짧게 말했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