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여의도에 메밀요리 전문점 오픈…'외식 다각화'
교촌, 여의도에 메밀요리 전문점 오픈…'외식 다각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2.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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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요리 '메밀단편' 론칭…최상의 재료 강조
1일 서울 여의도에 오픈한 교촌 '메밀단편' [사진=교촌에프앤비]
1일 서울 여의도에 오픈한 교촌 '메밀단편'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서울 여의도에 메밀요리 전문점 ‘메밀단편’을 1일 오픈하고 외식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섰다.

이날 서울 여의도동에 개점한 메밀단편은 한식 대표 식재료인 메밀을 활용한 요리 브랜드다. 메밀단편은 최상의 고품질 식재료 사용을 원칙으로 하는 교촌의 철학에 따라 메밀과 명품 재료들로 ‘근사한 한 끼’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주 재료인 메밀은 강원도 봉평에서 생산된 100% 국내산을 쓴다. 이를 매일 아침 반죽해 자가제면한 메밀면과 1++ 등급의 한우 양지·사태, 닭 육수, 72시간 숙성으로 감칠맛을 표현한 양념장 등을 사용한다. 또 50년 전통의 파주 마정기름집의 들기름을 공수해 뛰어난 풍미를 입혔다는 게 교촌의 설명이다. 

주 메뉴는 들기름 메밀면, 바작 골동 메밀면을 비롯한 메밀면 4종과 한우 수육, 청송식 닭 불고기, 수제 곤드레 전병 등 곁들임 3종으로 준비됐다. 모든 식재료를 한상에 담은 시그니처 메뉴 ‘메밀단편 반상’은 하루 한정 수량으로 마련된다. 이와 함께 문베어 수제맥주, 은하수 막걸리, 곁들일 음료를 함께 선보인다.

메밀단편의 시그니처 메뉴 '메밀단편 반상' [사진=교촌에프앤비]
메밀단편의 시그니처 메뉴 '메밀단편 반상' [사진=교촌에프앤비]

식기는 국가무형문화재 유기장 이봉주 장인이 제작한 방짜유기를 사용한다. 

교촌에프앤비 송원엽 글로벌미주·신사업 부문 혁신리더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식 재료와 K푸드 위상이 강화된 가운데 소비자에게 특별하고 새로운 식문화 경험을 만들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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