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음주운전 등 5대 기준 중점 검증
현역 '하위 20%' 발표 전후 움직임 주목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부터 제22대 총선 지역구 후보자 면접을 시행한다.
28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면접을 진행한다.
대구 달서을을 시작으로 마지막 제주 서귀포까지 순차적으로 지역구별 면접이 실시된다.
면접에서는 5대 범죄기준인 △성범죄 △음주운전 △직장갑질 △학교폭력 △증오발언 등 도덕성(15%)을 중점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앞서 공관위는 29일까지 지역 현장 실사를 실시하고, 후보자 적합도 조사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후보자 면접이 끝나면 심사 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략 2월5일부터 후보자 발표를 시작해 2월15일부터는 경선을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때 경선, 단수, 전략공천 지역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0%를 받은 의원들은 후보자 심사가 발표되기 전후로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힘은 갑작스럽게 지도부가 교체돼 공관위 구성이 늦어진데다 공천 심사 일정도 민주당에 비해 2주 가량 늦어지면서 구체적인 공천 일정표를 아직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설 연휴가 끝난 뒤에야 후보 면접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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