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선영·신동욱 등 안보·언론 분야 인사 6명 영입
與, 강선영·신동욱 등 안보·언론 분야 인사 6명 영입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1.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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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크게 기여한 6명, 국민 인재로 영입"
내주 문화·체육·행정계 영입 인재 발표 예정
국민의힘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재영입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재영입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6일 여군 최초 소장에 진급한 경험을 가진 강선영(58)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과 신동욱(59) 전 TV조선 뉴스총괄프로듀서 상무 등 안보·언론 분야 6명을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을 맡고 있는 조정훈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인재영입위원회 10차 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통해 "국방·안보와 방송·언론 분야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사회에 크게 기여해 온 6명을 국민 인재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날 국민의힘이 발표한 국방·안보 분야 영입 인재로는 강 전 사령관을 비롯해 남성욱(65)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 이상철(57)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 윤학수(69) 전 국방정보본부장 등 4명이다.

방송·언론 분야에선 신 전 상무와 진양혜(56) 전 아나운서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강 전 사령관은 여군 35기로 임관해 30여년간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대대 최초 여군팀장, 여군 최초 항공대대장, 여군 최초의 항공단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 방위기획과장, 육군항공학교장 등을 거쳐 창군 이래 여군 최초로 소장에 진급했다.

남 원장은 국가전략안보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외교·안보 분야 전략가이자 북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 전 사령관은 학생군사교육단(ROTC) 28기로 임관해 30여년간 군 생활을 했으며 지난 10여 년 동안은 제2작전사령부와 예하 부대에서만 근무하며 야전작전 및 교육 훈련 전문가로 꼽힌다.

윤 전 본부장은 공군사관학교를 수석 졸업한 후 35년간 전투기 조종사로 복무했다. 2천200여 시간에 달하는 무사고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북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군 주요 정보를 다루는 국방부 정보본부장을 맡으며 국방정책 수립과 한미 연합정보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했단 평가를 받고 있다.

신 전 상무는 지난 1992년 SBS 2기 기자로 입사한 이후 30여년간 언론계에 종사한 인물이다. SBS와 TV조선에서 다년간 메인뉴스 앵커를 맡기도 했다.

진 전 아나운서는 지난 1993년 KBS 19기 아나운서로 언론계에 입문해 2000년 프리랜서가 됐다. 진 전 아나운서는 30년 넘게 방송·언론계에 종사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현재 한국여성재단 홍보대사, 국제의료 NGO 글로벌 케어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조 의원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영입 인사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대부분은 출마할 예정이고 일부는 정책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발표된 인사들에 대해 오는 29일과 다음 달 1일, 두 차례로 나눠 영입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주 중 문화·체육계, 행정계 인사 영입 명단을 발표한 후 오는 2월말까지 인재 영입 발표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26일 남성욱 교수와 신동욱 전 앵커 등 6명을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당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방·안보와 방송·언론 분야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사회에 크게 기여해 온 6명을 국민 인재로 영입했다"고 말했다.왼쪽부터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 이상철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 윤학수 전 국방정보본부장, 신동욱 전 TV조선 뉴스총괄프로듀서 상무, 진양혜 전 아나운서.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6일 남성욱 교수와 신동욱 전 앵커 등 6명을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당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방·안보와 방송·언론 분야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사회에 크게 기여해 온 6명을 국민 인재로 영입했다"고 말했다.왼쪽부터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 이상철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 윤학수 전 국방정보본부장, 신동욱 전 TV조선 뉴스총괄프로듀서 상무, 진양혜 전 아나운서. (사진=연합뉴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