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는 31일 신년기자회견 개최… "국정 현안 해법 제시"
이재명, 오는 31일 신년기자회견 개최… "국정 현안 해법 제시"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1.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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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고민정, 배현진 병문안 타전… 배현진 측이 정중히 사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1월 12일 열린 신년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1월 12일 열린 신년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31일 신년기자회견을 열어 국정 현안에 관한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31일 오전 11시 사랑재서 신년기자회견을 가진다"며 "회견을 통해 경제·외교안보 분야 등 국정 현안에 관한 해법을 제시하고 총선에서 민주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정책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의 신년기자회견 계획은 최근 윤 대통령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특정 언론사와의 대담으로 시년기자회견을 대신하려 한단 보도가 나오는 상황에서 발표됐다.

민주당은 전날 박성준 대변인이 발표한 논평에서 "대통령실은 신년 기자회견을 절대로 못 하겠다며 특정 방송사와의 대담 형식을 유력하게 거론하고 있다"며 "기자들의 매서운 질문은 회피하고 하고 싶은 말만 하겠다는 뜻인가"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가 둔기 공격을 당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병문안하려 했으나 배 의원 측이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지도부 중 홍익표 원내대표와 고민정 최고위원이 배 의원 병문안을 가려고 의사를 타진했다"며 "배 의원 측에서 정중히 사양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고위에서) 모방범죄도 굉장히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관련한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단 의견이 있었다"며 "무엇보다 이미 발생한 정치테러에 대해 엄중하고 정밀한 수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