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격으로 출혈 발생돼 순천향병원 이송… 생명 지장 없어
습격범, "국회의원 배현진이냐"고 신원 확인… 15세라 주장
습격범, "국회의원 배현진이냐"고 신원 확인… 15세라 주장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괴한의 습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빌딩 앞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으로부터 머리 뒤를 가격 당해 부상을 입었다.
배 의원 측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성인 주먹 크기만한 돌로 배 의원의 후두부를 가격했다.
이들에 따르면 습격범은 배 의원에게 "국회의원 배현진입니까"라고 물어 신원을 확인한 뒤 범행을 자행했다.
배 의원은 부상으로 인해 출혈이 발생, 순천향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의식은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습격범은 경찰에게 현장 체포돼 강남경찰서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습격범은 경찰에 자신의 나이가 15세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은 MBC 앵커 출신으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옛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송파을에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이후 당 최고위원, 조직부총장 등을 맡았고 2022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지낸 바 있다.
mj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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